스즈미아 하루히의 우울

이 세상이 내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재창조되는 세상이라면?
오늘의 이 세상이 누군가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세상이라면?

흡사 매트릭스의 빨간 알약, 파란 알약의 선택에 따라서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 속의 꿈꾸는 세상으로 나눠진 진것과 비슷한 상상이지만 하루히가 꿈꾸는 세상이 훨씬더 화끈하다.

제8회 스니커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스토리는 굉장히 독창적이다.
하루히라는 존재와 세상과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는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새학기 첫날 자기소개

정말 강렬한 자기소개아닌가?

여러가지 사건 끝에 세상의 종말은 쿈이 하루히의 우울을 수습함으로써 겨우 유지된다.

저 한마디가 결국 세상을 살렸다.

결국의 세상의 중심은 '나'이고, 그런 세상은 내가 마음먹기 달렸다는 뜻인가?
'멜랑꼴리'란 말이 '우울'이라는 것을 이 애니를 통해 알았다. 걍 의성어인줄 알았는데...
소설도 언능 구해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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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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