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의 샤아 (1988년작)

이 또한 오랜기간의 숙성 끝에 이제서야 내 눈에 들어온 작품.
운좋게도 Z-건담에 이어서 봐서 이야기의 매끄러운 전개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올빽으로 변절한 샤아의 모습에 안습...

극장판이라 스토리의 전개가 굉장히 빠른 반면 등장인물의 성장이라는 부분은
그리 잘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

이번에도 여전히 샤아에게 빠진 철없는 애가 등장한다.

어이없게도 아버지가 탄 함선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만행도 저지른다. -.- 너 뉴타입 맞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메카디자인은 가이낙스, Chief 디자이너는 안노 히데야키라는 놀라운 사실.
안노 히데야키 본인도 역습의 샤아를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는 듯하다.

어찌보면 이런 초 장편 시리즈물은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의 등용문인 듯 하다.
Z-건담에 참여했던 나가노 마모루, 마크로스에 참여했던 가와모리 쇼지 등등
명작에 명 애니메이터 인듯 하다.

뉴 건담, 사자비가 어느 편에서 나왔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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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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