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Ford All New Focus 시승기

BlueSpace 2011. 12. 3. 15:30

실내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일단 전적으로 주관적임을 미리 밝힌다.

가솔린인데 디젤의 진동이 느껴진다. 시승차의 상태가 안좋아서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미국차라 그런지 엄청 단단한 느낌이다. 실제 강판의 두께도 상당하다고 하고 문짝은 정말이지 무게에 의해 저절로 닫힐 정도다.
차 무게가 있다보니 연비는 그냥 그렇고, 엑셀 반응도 굼뜨는 느낌이다.

내장 디자인은 무난한 것 같은데, 네비가 포함된 모델이 아니라서 확신할 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Sync는 정말 탐이 났다. 영어만 인식된다고 하지만 일본 영어도 인식율이 나올 정도면 한국 사람은 충분히 쓸 수 있을 것이다. Sync는 언제쯤 모든 차에 기본으로 들어갈까?

본넷을 열었더니 완전 실망이다. 일단 에어 피스톤으로 받치는게 아니라 쇠막대로 받치는 방식이다.
더 쑈킹은 엔진커버가 없다. 엔진소음에 자신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져분한 엔진룸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이 가격이면 국산차에 비해 전혀 메리트가 없다. 현대, GM 전혀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다.
그리고 떡고물에 눈이 멀어 시승 이벤트를 신청했더니 떡고물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