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Stain - 말그대로 인간의 오점

헐리웃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나이든 여배우를 기피하는 형상이라 한다.
나이든 남자배우는 상관이 없는데, 여자배우는 젊은 때 한참 잘 나가더라도
나이가 들면 이내 배역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맥 라이언, 니콜 키드먼 등이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배역에 대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 제작에 직접 뛰어들곤 한다고 한다. 이전 영화도 니콜 키드먼이 직접 제작을 하고 주연도 한 경우다.
물론 제작 참여는 꼭 배역이 아니라 영화 전반에 자신의 영향을 행세하고 싶은 꼿대높은 헐리웃 배우들의 습성이기도 하다.

인종 차별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인종 차별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안소니 홉킨스라 하면 하니발 렉터가 떠오르는 통에 초반부는 잘 와닿지 않았다.

인종 차별을 잘 극복한 나라인 동시에 가장 극심한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 미국

아직도 매력적인 그녀. 주름을 없애려고 대대적인 수술을 거친 얼굴이라 하던데..

굉장히 독특한 가족 구성. 오히려 자신의 백인이라 차별받지 않았을까?

게리 시나이즈. 언제나 우울해 보이는 독특한 페이스. 아주 인상깊은 연기로 기억에 남는다.

중간에 졸아서 찝찝한 느낌. 다시 보려니 썩 내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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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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