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뚱맞게 CS라는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면서 팔자에도 없는 해외고객 서비스 출장을 떠나본다.
광저우도 남쪽지방이라 그런지 내리자마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덥다.
보통 해외법인 출장때는 바로 법인 사업장으로 직행인데, 이번엔 고객 방문이라 그런지 일단 숙도 Check-In부터 했는데, 숙소가 리조트급 호텔.
첫날 일정은 시내 구경부터 했는데, 버거왕으로 일단 식사부터...
이제껏 연태나 혜주같은 허접한 곳만 다녀서 중국을 좀 폄하했었는데...
광저우 시내는 강남이라고 해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번화한 곳이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꽤 세련되고
거리도 깨끗하다.
이 건물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 타워
건물 색이 화려하게 바뀐다.
광저우 올림픽이 있었던 경기장
최근에 지은 무려 100층짜리 IFC빌딩
100층까지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99층까지만 운행하는 듯 했다.
99층은 라운지 바였는데, 역시나 99층에서의 야경은 대단했다.
더 놀라웠던 화장실
화장실이 뭐 이리 고급?
세면대는 돌을 통으로 깍아 만들었다.
내가 언제 다시 99층에서 코로나를 마실 수 있을까?
1층에서 보면 건물 가운데가 뻥 뚤려 있어서 웅장함을 더 해준다.
출장도 좋은 곳으로 가야 된다는 뒤늦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