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ss.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제목일 것이다.
물론 80년대 작품이라 제목만 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Macross 1에서 Macross 2, Macross Plus, Macross 7 그리고 얼마전에 완결된 Macross Zero로 이어지는 방대한 Macross의 세계관을 이해하려면 꼭 봐야할 작품이다.
Macross는 애니메이션 사에서 몇가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애니메이션 최초의 아이돌을 창조해 내었다. 단순히 BGM이나 Opening/Ending Song을 부르는 가수가 아닌 애니메이션 안밖에서 활동하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시도였다. Macross OST 앨범외에 린 민메이 앨범이 따로 발매 되었으며, 그 인기도 엄청났었다.
이는 애니메이션 시장과 음반 시장을 잇는 충격적인 발상의 놀라운 성과였으며, 이 시스템은 이후 나오는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분리 합체 시스템이 아닌 획기적인 변신 메카니즘을 적용한 발키리 VF 시리즈의 출현이다. 기존의 로봇물은 현실성이나 효율성이 없는 변신 메카니즘이었지만 발키리의 변신 메카니즘은 지금 봐도 그 현실성과 효율성은 정말 군더더기가 전혀 없어 보인다. 3단계의 변신 시스템은 각각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형태로서 Macross와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당시 다른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화려한 전투씬은 Macross의 큰 볼거리이다. 미사일 발사 후 미사일 꼬리를 잇는 연기는 가와모리 쇼지 감독의 전매 특허이며 역동적이고 화려한 비주얼 또한 그 당시 처음 도입된 시도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게다가 나에겐 중학교때 소설로만 보았던 막연한 상상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현실화되어 새로운 감동이 되었다. 소설 속의 민메이와 히카루의 주옥같은 대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보니 10여년 전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 그 자체였다.
보는 내내 누구랑 맺어질까 궁금했지만 선택은 미사 대위를...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20년 전의 작품이라 퀄리티는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전투씬의 화려함은 지금의 CG를 섞어쓴 작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다만 아쉬운 건 우리말 더빙 버전이라 성우의 연기가 아쉬웠다는 것 정도...
36편을 언제 다 보나 했는데 설날을 맞이해서 분발했더니 어느듯 결말을 볼 수 있었다.
은하영웅 전설은 언제 다 볼 수 있으려나... (본편 108편 + 외전 약 80여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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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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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80년대 작품이라 제목만 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Macross 1에서 Macross 2, Macross Plus, Macross 7 그리고 얼마전에 완결된 Macross Zero로 이어지는 방대한 Macross의 세계관을 이해하려면 꼭 봐야할 작품이다.
Macross는 애니메이션 사에서 몇가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애니메이션 최초의 아이돌을 창조해 내었다. 단순히 BGM이나 Opening/Ending Song을 부르는 가수가 아닌 애니메이션 안밖에서 활동하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시도였다. Macross OST 앨범외에 린 민메이 앨범이 따로 발매 되었으며, 그 인기도 엄청났었다.
이는 애니메이션 시장과 음반 시장을 잇는 충격적인 발상의 놀라운 성과였으며, 이 시스템은 이후 나오는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분리 합체 시스템이 아닌 획기적인 변신 메카니즘을 적용한 발키리 VF 시리즈의 출현이다. 기존의 로봇물은 현실성이나 효율성이 없는 변신 메카니즘이었지만 발키리의 변신 메카니즘은 지금 봐도 그 현실성과 효율성은 정말 군더더기가 전혀 없어 보인다. 3단계의 변신 시스템은 각각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형태로서 Macross와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당시 다른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화려한 전투씬은 Macross의 큰 볼거리이다. 미사일 발사 후 미사일 꼬리를 잇는 연기는 가와모리 쇼지 감독의 전매 특허이며 역동적이고 화려한 비주얼 또한 그 당시 처음 도입된 시도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게다가 나에겐 중학교때 소설로만 보았던 막연한 상상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현실화되어 새로운 감동이 되었다. 소설 속의 민메이와 히카루의 주옥같은 대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보니 10여년 전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 그 자체였다.
...
민메이. 안으로 들어와.
어서...
모든게 싫어졌어. 그동안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은것 같아. 그래도 날 생각해 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건 너 뿐이야. 히카루 여기 있으면 안돼? 오늘밤만... 난 갈 곳이 없어.
...
니가 군대를 그만둔다면 나도 가수를 그만 두어도 좋아.
우리 다시 그때로 돌아가. 그때로!
난 곧 이곳을 떠나게 되었어요. 이젠 말할 수 있어요. 히카루 난 당신을 좋아해요. 그리고 민메이 노래를 소중히 하세요. 그럼 안녕...
히카루 가지마. 부탁이야.
왜 이렇게 싸우러 가야만 하는거야.
난 군인이야. 널 그리고 이 도시를 지켜야만 한다고!
싫어. 그럼 나도 데려가. 나 혼자만 남겨두지 말고.
갈께. 넌 노래가 있잖아.
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갈거야.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노래를 할거야. 노래 그만둔다는 말 다시는 안할게.
미사 대위님.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진짜로 내 자신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면.. 그때 저도 태워주시겠어요? 당신의 함정에...
물론이에요. 그래서 당신의 노래를 이 우주에 가득 퍼지게 만들어요.
떠났군요. 붙잡지 않아도 되겠어요?
보는 내내 누구랑 맺어질까 궁금했지만 선택은 미사 대위를...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20년 전의 작품이라 퀄리티는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전투씬의 화려함은 지금의 CG를 섞어쓴 작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다만 아쉬운 건 우리말 더빙 버전이라 성우의 연기가 아쉬웠다는 것 정도...
36편을 언제 다 보나 했는데 설날을 맞이해서 분발했더니 어느듯 결말을 볼 수 있었다.
은하영웅 전설은 언제 다 볼 수 있으려나... (본편 108편 + 외전 약 80여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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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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