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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Traveler

대림미술관 Swarovski전

기나길었던 중국 출장에서 복귀하자 마자 바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번째 일정 - 대림미술관.

공항 면세점에서 스와로브스키 유리세공품을 보면 정말 갖고 싶은 마음은 넘쳤지만 무자비한 가격에

아이쇼핑만 했었는데, 전시품으로 나오는 것들은 어떤 것일지 궁금했었다.

회원 가입하고 처음 맞는 전시회

샹들리에는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청소하지라는 우려 때문에 별 관심없었는데, 오늘 본 샹들리에는 정말 압도하는 화려함이 청소 따위의 생각은 날려버렸다.

엄청난 큐빅의 압박

아래 설치작품을 콜라보한 작가팀

이 작품의 외부 작가와 콜라보를 한 것인데, 빛의 굴절, 반사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는데, 하늘에 빛나는 용이 떠 있는 느낌.

가까이에서 보면 좀 조잡하다고 할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그래도 시각적인 효과는 아주 환상적이다. LED를 써서 색이 변하는 조명으로 만들면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한땀한땀이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 것 - 하나씩 붙여서 만든 것이라고...

이렇게나 다양한 색이 있다. 색의 이름은 언제나 이쁘다.

큐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보니까 왜 여자들이 반짝이는 것에 목을 메는지 알 것 같다.

반짝거리는 것은 역시나 영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