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동안 애니메이션 쪽은 통 신경를 끊고 있었더니 어떤 작품이 나왔다 들어가는지 통 모른다.
지난번 도쿄 여행때 DVD 샵에서 본 건데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작품이었다.
오토모 가츠히로 작품이면 대작일텐데 어떻게 이리도 조용한지...
포털에서 검색도 안될 정도니 뭐 그리 흥행을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일본에선 나나2도 이미 개봉이 끝나고 DVD로 출시되었는데, 한국에선 전혀 알려진 바가 없으니...
시간, 공간 차이가 나나 보다.

카즈마, 타게루, 비스 마르크 이 3명이 주인공이다.

아키라에 이어 이번에도 레이싱 모빌이 나온다.

이 시대는 강력한 통제사회라서 레이싱 경기로 물의를 일으킨 주인공들은 봉사활동 판결을 받는다.

월면으로 봉사활동을 나오게 된 이들은 백수다. 이 시대에도 취직은 어려운가 보다.

오토모 가츠히로의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꽤 익숙한 얼굴일 것이다. 월면도시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할아버지가 역시나 큰 도움을 주게 된다.

타게루가 즐겨 먹는 이 라면은 실제로 판매중인 라면이다. 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프로모션중인 라면인데, TV 광고도 나온다고 일본 지인이 얘기해줬다.


이렇게 클로즈업하는 건 좀 노골적이긴 하지만...


이 시대는 지구가 환경오염으로 사람이 살수 없는 곳이 되버려 남은 인류는 달에 사는 사람들 뿐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월면 봉사활동 중 지구의 무사함을 알리는 사진을 본 카즈마는 뭔가 숨겨진 진실이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 현란하거나 뭔가 확 잡아끄는 매력은 없는 작품이지만 오토모 가츠히로가 아직 건재하다는 걸 알려주는 작품이다. 오토모 가츠히로는 '무시시'라는 환타지 대작으로 실사 영화로 데뷔한다고 하는데, 안노 히데야키, 오시이 마모루도 그렇고 일본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드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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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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